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 자리에 이상갑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신임 이상갑 인권국장은 지난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와 기업의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인권변호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이른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을 위한 활동에도 힘써왔습니다. 

법무부는 "신임 인권국장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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