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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불교문화 축제 '제 11회 팔공산 승시(僧市)', ‘온텍트로 개막’
정한현 기자 | 승인 2020.10.30 17:20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를 재현한 ‘팔공산 승시’ 축제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개막했습니다.

11회째를 맞은 팔공산 승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줄이는대신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일(1일)까지 동화사 일원에서 열리는 팔공산 승시 소식,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산중에서 펼쳐지던 스님들의 큰 장 승시(僧市)

동화사 역대조사에 대한 다례재를 시작으로 제 11회 ‘팔공산 승시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광장에서 봉행된 개막식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승시문화의 복원'이 ‘불교 수행 전통’과 ‘민족 문화’의 복원‘이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 우리 동화사에서 승시를 복원한 것은 불교수행 전통의 복원일뿐 아니라 민족문화 전통의 복원이어서 의의가 아주 크다고 할 것입니다.

 

약사여래불 아래 모인 사부대중들은 부처님의 가피로 개막한 승시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대중들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여러 가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산중 장터의 묘미를 느끼시고, 소통과 나눔의 한마당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인사말씀에 갈음하겠습니다.

<인서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오늘 제가 이렇게 보니까 정말 우리 불자님들, 시민 여러분 마스크 잘 쓰시고, 개인방역 철저히 하시면서 승시를 함께 즐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가 주최하고, BBS대구불교방송이 세부 구성을 맡아 열리는 제 11회 팔공산 승시의 주제는 ‘온텍트’

모든 프로그램에서 대면 접촉은 제한하고, ‘온라인 승시 골든벨’, ‘ 유튜브 승시 특별강좌’, ‘스님과 함께하는 랜선 사찰음식 만들기’ 등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꾸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승시 장터’, ‘법고대전’, ‘초조대장경 특별전‘ 등 승시의 원형과 민족문화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부 일정은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동화사’와 ‘BBS불교방송’ 유튜브를 통해 모든 행사가 실시간으로 생중계됩니다.

단순한 물물교환의 의미를 넘어 문화교류의 장이었던 승시.

특히 올해는 BBS대구불교방송이 10년만에 주관사로 선정돼 현대적 의미의 승시로 녹여냈습니다.

모레)11/1)까지 이곳 동화사 일원에서 열리는 승시는 축제장의 번잡함은 사라졌지만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영상 취재 및 편집 문정용 기자

정한현 기자  akant@hanmail.net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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