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백 50명에 육박하며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직장, 학교 등 일상 속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백 46명 늘어 누적으로 2만 7천 7백99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전날 100명보다 46명 늘어나며 증가 규모가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급본부 전략기획반장입니다.

“어떤 특정한 시설이나 활동을 꼽기보다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지금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셔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환기 그리고 손 씻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조금만 더, 좀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염 사례를 보면 오늘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한 보험사와 관련해 격리중이던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확진자가 3명 늘어 모두 17명이 감염됐습니다.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관련해서는 하루동안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모두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으로 11일만에 다시 30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일상공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해외 유입 사례도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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