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5개월째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흐름이 지속되면서, 제조업과 소비, 투자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업과 고용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 6월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으나, 수출생산 하락세가 나타난 지난 7월 이후 이번 달까지 5개월 연속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함께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백신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과 투자 집행관리와 함께 내수활성화와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