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섬 지역 소형공항을 대표할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6천 651억원이 투입돼 천200미터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갖춘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 공항으로 건설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기본설계, 사업발주 등의 과정을 거쳐왔으며, 올해 7월에는 대림산업컨소시엄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토부는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며 "오는 26일쯤 울릉공항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공항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이 개통되면 서울∼울릉 간 소요 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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