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백 23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2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에 확진자수가 2백명대를 보인데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2백 23명 늘어 누적으로는 2만 8천769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전날 208명보다 15명 늘어나며, 지난 9월 2일 2백 67명 이후 75일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세 자리수를 보인 것은 지난 8일 백 43명이후 9일째로, 사흘째 2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2백 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3명, 해외유입이 30명입니다.

지역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백 28명이었습니다.

또 강원 20명을 비롯해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 각 1명입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케어센터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65명이 발생했고, 용산구 국군복지단 19명,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백 59명 등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6명과 인제군 지인모임 29명, 충남 아산 직장 관련 49명 등의 누적 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과 강원에 '예비 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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