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가 오는 19일 0시부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하고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논의한 뒤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1.5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은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이면 1단계가 유지되지만, 그 이상이면 1.5단계로 격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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