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 한 달도 되기 전에 부산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원격수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초·중학교의 경우 학년과 관계없이 모두 밀집도 3분 1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 2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를 할 수 있으며,특수학교(급)의 경우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지역 상황을 고려한 교육공동체 결정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안전거리 확보, 급식 방역 철저, 하교 후 학생 생활지도 강화 등 더욱 세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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