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 하루 동안 모두 13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선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14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도 13명이 확진되면서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 다.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이중 7명은 전남대학교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에따라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에서만 68명으로 늘었다. 전남 14명을 포함해  타 지역으로 전파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들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상일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교도소 수용자 1천994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선 기존 확진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1천98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범 기자  kgb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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