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강의 제작 셀프 스튜디오 4실을 구축해 24시간 누구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본격적인 활용을 시작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셀프 스튜디오는 가상강좌, 플립러닝 등 최신 교육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제작, 관리,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경일대 홈페이지의 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해 대학 구성원 누구나 쉽게 예약이 가능하며, 24시간 운영돼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24시간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출입통제장치와 CCTV도 설치했습니다.

각각 방음 처리된 4개의 셀프 스튜디오에는 웹캠, 마이크, 조명뿐만 아니라 촬영 전문 데스크탑, 전자칠판, 터치펜 등 셀프 촬영 전용 장비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프라인 강의처럼 판서가 가능하고 동영상과 사진, PPT와 같은 교육 자료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제작이 미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원격교육지원센터의 직원 7명이 상주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촬영 이후에는 콘텐츠가 CMS(콘텐츠관리시스템)에 업로드되고, LMS(학습관리시스템)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갖춰 빠르고 편리하게 강의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태원 경일대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고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질 높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일대는 셀프 스튜디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이 설치된 매체제작실, 사진과 영상이 합성 가능한 크로마키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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