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화상간담회를 열고 부산과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등과 '가덕도 신공항'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회의에서는 올해 안에 공청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 안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특별법에는 사업 추진의 속도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항 관련 인프라 건설에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부산시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동남권 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일각에선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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