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불교의 고승으로 존경받는 성철스님의 불교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성철사상연구원은 지난달 서울 전법회관에서 ‘퇴옹성철 스님의 불교관 연구’라는 주제로 ‘2020 추계학술연찬회’를 개최한데 이어 성철스님의 수행론과 유식사상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철사상연구원은 그동안 정간됐던 학술지 <백련불교논집>을 <퇴옹학보>라는 제호로 복간해 연구 성과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철사상연구원 이사장 원택스님은 앞으로 성철스님에 대한 연구가 퇴옹학으로 정착돼 한국 불교의 수행 전통을 정립하고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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