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지역에서는 1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50명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9일째 환자 발생이 두자리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 오후1시30분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어제보다 16명 늘어난 88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A교회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고 연제구 B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그외 신라대 교수 2명, 수도권 관련 n차 감염자와 접촉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9명 등입니다.  

또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사상구청 접촉자 중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와함께 내일 수능시험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 2명은 부산의료원 내 별도의 격리병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자가격리중인 53명은 교육청에서 준비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밖에 지금까지 부산에서 대구로 이송된 환자는 모두 60명이며,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는 76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현재 부산에 준비된 병상 206개 가운데 사용중인 병상은 179개이며, 오늘부터 경남권역 생활치료센터 170여실과 부산의료원 63병상도 추가 확보돼 당분간 환자의 병상 운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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