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가 내년부터 대학 신입생에게 등록금을 최대 50% 지원합니다.

재단법인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어 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안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습니다.

내년도 장학금 재원은 기탁금, 예·적금 이자수입 등 모두 3억5천600만원입니다.

신규 장학금 지원대상은 지원 신청일 기준 영양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입니다.

이 가운데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학생은 대학 입학 등록금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등 다른 장학금을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반값(200만원 한도)을 지원합니다.

고교 졸업자에게는 성적 제한없이 100만원을 줍니다.

영양군은 1997년부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영재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8년 재단법인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되면서 특별·특기 장학생 등으로 장학금 수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등록금 반값 지원과 함께 강화된 장학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영양군이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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