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사상 첫 국비 6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예산에 경남도의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됨으로써, 경남도는 총 6조5천63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천749억원, 11.5% 증가한 규모입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남도의 주요사업 가운데 '산업경제 분야'에는 '경남 5G스마트공장 4차특구 60억원', '강소특구 사업화지원 120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SOC와 농해양·환경 분야'에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0억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06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교육·문화관광·안전 분야'에는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300억원',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30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 밖에도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9천80억원을 확보해,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습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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