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반고사장에 배정받았던 5명의 학생이 발열과 기침 등으로 별도시험실로 옮겨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동인고 시험장 등 모두 5곳의 시험장에서 3명은 발열로, 2명은 기침 등의 이유로 별도시험실로 옮겨져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당국은 일반고사장을 배정받았지만 37.5도 이상의 발열이 발생하면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기침을 하는 학생도 그 기준에 따라 조치했습니다.

오늘 각 고사장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4명의 학생이 부정행위로 퇴실 조치됐으며, 2명은 종료 후 답안 작성의 사유로 2명은 휴식시간 휴대폰 사용과 블루투스 이어폰 소지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례없는 방역 강화 수칙에 따라 치러진 올해 수능 시험에서 부산 지역 수험생 확진자 2명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자가격리자 52명은 2개의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됐지만 4명은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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