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백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재활병원 뿐만 아니라 직장, 골프모임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예진 기잡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6천1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5명 늘어난 것으로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백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이고 해외유입은 7명에 그쳤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어제 72명보다 24명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6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강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과 경북 등 6개 자치단체에서 각각 한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모 대학 최고 경영자과정 골프모임과 관련해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두 곳의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재활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의 집단감염이 진정되면 다른 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고리가 생성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서울의 주요 클럽들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관련 위험 시설들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권예진 기자  bbs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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