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19 신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백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 속에 정부는 이번 주말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권예진 기잡니다.

< 리포터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면서 다시 백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6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모 대학 최고 경영자과정 골프모임과 관련해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두 곳의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재활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과 사회적 활동 재개에 따른 가족, 동창 모임에서의 확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 19 신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 19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우려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현재 1단계에서 3단계로 나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 권역별, 지역별 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게 하고 일상생활과 방역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획일적인 폐쇄나 강제적인 조치 또는 전국적인 조치보다는 권역별로 강화된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침을 세분화한다는 겁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각 부처와 자치단체가 참여한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기준 단계별 조정에 대한 부분이 논의됐다”며 “발표시점은 이번주 일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권예진 기자  bbs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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