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언택트 화두 ‘명상은 과학이다’...헬로 붓다TV

< 앵커 >

코로나19 이전부터 해외에서는 헤드스페이스와 캄, 10% 해피어 등 명상 앱이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 명상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불교진흥원에 의해 개설된 유튜브 채널 헬로 붓다 TV가 불교에 기반 한 명상 강의를 선보이며 명상 대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미국에서 온라인 명상은 이미 오래 전 산업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010년 헤드스페이스와 2012년 출시 된 캄은 개인회원은 물론 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급성장했습니다.

명상이 개인의 행복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코도 윌리엄/ 미국 명상전문가 (명상앱 10% 해피어 中에서)]

“명상을 하면 산만한 의식을 현재에 집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명상은 더욱 향상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외에 비해 국내 온라인 명상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가운데, 대한불교진흥원이 코로나19 이후 개설한 유튜브 채널 헬로 붓다 TV가 주목됩니다.

서구와 달리 비영리 법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상전문가들과 불교를 기반으로 한 명상 강의를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관찰하면 괴로움이 소멸된다는 정신과 의사이자 명상전문가인 전현수 박사의 강의는 불교교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명상이 과학처럼 관찰을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강의는 서구에서 왜 명상이 급성장했는지에 대한 해답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현수 박사/ 명상전문가 (헬로 붓다TV 中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떤지 정확히 아는 과학, 특히 마음에 대한 과학입니다. 그런데 과학이 굉장히 발전하고 우리는 굉장히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을 합니다. 그것은 과학에서 밝혀낸 법칙이나 속성을 우리생활에 잘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명상은 과학이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로 던져진 이 같은 화두가 우리사회 불교에 기반 한 명상 대중화에 새 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