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을 주제로 기념식이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오늘 열렸습니다.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 수를 6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한 상태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의 김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계속 협력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치와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료 조달, 김치 수출 확대 노력, 국산김치 소비기반 확대, 김치 연구개발 확대 추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와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홍택선 대표이사 등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6명에게는 정부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대상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예소담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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