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농림어업조사...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실시

통계청 농림어업조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이번 조사는 먼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터넷 조사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 면접조사가 시행됩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달(10월) 성공적인 조사가 이뤄진 '인구주택총조사'와 같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또, 농림어업조사에서 응답자가 원할 경우, '회수용 종이조사표' 또는, 조사원과 전화조사'를 통해 응답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방문조사를 원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인터넷 조사가 이뤄집니다.

인터넷 조사는 '우편'으로 배부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2020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www.affcensus.go.kr)에 직접 접속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농림어가의 구조 변화와 함께 농림어업의 산업 경쟁력과 농산어촌의 삶의 질 측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가 핵심 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림어업총조사에서는 국내·외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지능형 농장(smart farm)‘를 포함해 ’식생활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면적 변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그리고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합니다.

또, 행정리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조사는 행정리(마을)의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의료-보건과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해, 내년(2021년)부터 공간지도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속 가능한 우리 농산어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필수 통계를 생산하는 중요한 조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결과는 우리 농림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농림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