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386명과 비교해 56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300명대는 닷새 연속이며, 지난 8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02명, 해외유입 28명으로 분류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입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로 집계됐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