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들은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입시 기간 코로나19 대응과 집중관리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늘 기준 확진자 수험생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능 시험실을 서울의료원에 6개실,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 4개실 등 모두 10개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들의 관리와 유사시 응급처치 등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보조인력 2명을, 남산유스호스텔에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아울러 수능 후 자가격리 대상자의 면접 등 대학별 평가는 한국방송통신대 학습센터 3곳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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