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합니다. 이 화요일에는 이 지방자치단체 얘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미잖아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 서울 상공에 드론택시가 이 시범운행에 나섰다고 해서요. 그 얘기를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 전화 연결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황보연 실장님 안녕하세요. 

▶황보연: 네, 안녕하세요. 

▷박경수: 네, 이제 드론택시에 대한 얘기를 좀 나누기에 앞서서 지금 이제 코로나 상황이 좀 심각해지고 있고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수도권의 경우 2단계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연말까지를 이 천만 시민 긴급멈춤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대중교통운행도 많이 감축되는 모양인데 어떤 내용인가요?

▶황보연: 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매우 엄중한 상황인데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만남 등 자제가 중요합니다. 수능 연말 모임 등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운행을 감축할 계획인데요. 시내버스는 오늘 오는 24일 밤 10시부터 그리고 지하철은 27일 금요일 밤 10시 이후 기존 운행의 20%씩을 각각 감축해서 따라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경수: 버스도 이제 오늘 밤부터 감축 운행되고 지하철은 금요일 밤부터 이제 줄여서 운행되는 거네요. 

▶황보연: 네, 그렇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좀 불편하실 수 있는데요. 시민 모두가 천만시민 긴급멈춤기간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박경수: 예, 황보연 실장께서 이렇게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연말까지는 가급적 모임이나 회식 이런 거 다 좀 하지 마셔야 될 것 같아요.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기 때문에 음식점들 다 9시까지밖에 하지 않고요.

▶황보연: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버스는 오늘 밤 10시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갑니다. 지하철은 금요일 밤 10시부터 20% 감축운행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네, 알겠습니다. 이제 드론택시 얘기 좀 해보죠, 관심이 많으시니까 다들. 이제 보름 전쯤인가 이제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제 시범행사를 열었잖아요. 저희도 이제 보도를 했습니다만한 7분 정도 여의도 한강 일대를 날았는데 이 국내에서는 최초더라고요.

▶황보연: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예, 얘기 좀 해주세요.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황보연: 네, 이제 인간이 드론을 타고 3차원의 하늘을 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유인 드론이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클 겁니다. 그동안 그 안보 등 각종 규제에 막혀 있어서 서울 하늘에 드론택배 승인 된 것은 이번이 최초고요. 아쉽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직접 사람을 태우지는 못했지만 아 사람 몸무게에 해당하는 쌀 80㎏을 태우고 비행했지만 드론택시가 안전하게 처음으로 비행증명 특별감항증명이라고 하는데요. 비행증명을 획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박경수: 쌀 80㎏을 싣고 이제 나는 거네요, 드론택시가. 

▶황보연: 예, 이번 비행으로 여러 대의 드론택시가 서로의 항로를 간섭 없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그 K드론관제 시스템이라고 드론 여러 대가 동시에 하늘을 날 경우에 서로 충돌이라든지 이런 위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통합 관제하는 시험도 했는데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게 된 거죠. 

▷박경수: 그 여의도는 사실 이제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곳이잖아요, 과거에.

▶황보연: 네, 그렇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최초의 하늘 길이 열렸던 곳이 여의도였거든요. 

▷박경수: 그렇죠. 

▶황보연: 이 여의도에서 이번에 근번 시험이 성공한 것은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죠. 

▷박경수: 네, 그러면 이 정부와 서울시가 이런 드론택시 드론 산업에 좀 뛰어든 이유는 있을 것 같은데요. 

▶황보연: 네, 그렇죠. 이제 교통수단에도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 시대에 우리에게 이동의 자유를 누리게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유인드론 기술이 공간의 한계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3차원의 하늘길은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새로운 도시 교통해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드론택시는 전기동력으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은 없고 소음도 적을 뿐 아니라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그러한 미래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시대를 서울시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된 것이죠. 

▷박경수: 네, 이게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인 거네요. 

▶황보연: 그렇죠. 

▷박경수: 참 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이제 안전일 텐데 안전하다 라고 하는 것도 이제 확인이 된 거고요. 

▶황보연: 네, 이거를 헬기와 다르게 그 프로펠러가 16개 그 각각의 모듈 형태로 돼 있어서 하나 두 개 프로펠러가 동력이 끊어졌더라도 전체적으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어서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죠. 

▷박경수: 그 안전한 것도 이제 확인이 됐고 또 드론 관제 시스템이라고 그래가지고 서로 충돌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도 다 확인이 되거네요.

▶황보연: 그렇습니다. 이번에 확인이 된 거죠.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그런데 좀 안타까운 건은 이제 이 시연에 나섰던 드론택시 기종이 중국산이더라고요. 예, 중국이 이제 물론 세계드론 시장을 선도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이게 외국산 드론택시로 또 이 비행에 나선 건 좀 아쉽다 이렇게 지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황보연: 예, 이번 시범비행은 단순히 해외 기체를 들여와서 비행실증 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 기업이 기체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실증해 보이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간 대형 항공기의 경우 기체 안전성을 승인하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드론택시의 경우에는 이러한 절차가 없어서 국내 기업이 기체개발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 시연과정에서 이러한 절차 즉 특별감항증명 기준이 수립되었고 국내 기업의 기체 개발을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 아까 말씀드린 K관제 시스템 같은 것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근번 시연에서 K드론 시스템이 불리우는 관제 시스템을 통해서 동시에 여러 대의 기체가 비행할 때 각 기체의 고도 속도 항로 등이 실시간으로 관제되고 전달되고 모니터링 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서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그를 통해서 2025년에는 국산 드론택시가 서울 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수: 2025년에는 2025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가능할까요?

▶황보연: 네, 국내에서도 지금 현대라든지 한화 시스템스 같은 경우는 기체개발이나 시스템 개발에 굉장히 열심히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5년 후면은 이 드론택시를 타고 서울의 교통이 워낙 막히기 때문에요. 

▶황보연: 그렇죠. 

▷박경수: 굉장히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황보연: 그래서 서울시가 이번에 시험한 의미를 단순히 기체 시험만이 아니고 이런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돌파구를 저희가 제시한 거죠. 

▷박경수: 사실 이런 거 함으로써 여러 가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이 제도적인 기반도 다질 수가 있고요. 

▶황보연: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국내 산업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또 계기가 되니까 여러 면에서 이 드론 이 드론택시 시범 운영은 상당히 성공적이지 않을까 저는 뭐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그런데 이제 궁금해지는 게 이 드론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여러 영역에서 많이 쓰이잖아요. 국내 외국에서는 더 많이 상용화된 것 같은데 소방용 장비로도 도입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황보연: 네, 이번에 서울시가 구매한 드론택시 기체는 먼저 그 교육연구용이라든지 국내실증용 그리고 시험용 소방용으로 그렇게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한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서 보면 굉장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죠. 해외 전문기관에 따르면 드론택시 시장이 2040년까지 세계적으로 73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박경수: 택시가 이제

▶황보연: 국내 연구에 따르면 

▷박경수: 도로로 다니는 게 아니라 다 하늘로 다니는군요, 이제 택시가.

▶황보연: 네, 그렇죠. 서울에서도 약 2040년경에는 6조 2700억 원의 생산유발 2조 6500억 원의 부가가치가 되는 유망한 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경수: 서울에서는 이제 한 2030년쯤 되면 백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는 통계도 있더라고요.

▶황보연: 예, 그렇죠. 가능한 게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승용차로 약 한 70분 걸린다고 본다면 드론택시로 이용하면 12분 만에 도착하는 것으로 계산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빨라지고 편리해지는 거죠. 

▷박경수: 예, 지금 강남가려면 9호선을 많이 타는데요, 서울에서. 이제 9호선보다도 한참 이 소요 시간이 짧아지네요, 드론택시를 타고 가면. 소요시간도 짧아지고 또 접근성이 더 증가하면 뭐라 그럴까요? 이 서울도심에 이런 좀 이 인구도 좀 분산할 수 있는 좀 기대도 좀

▶황보연: 네, 도시 구조 자체가 다양해질 수 있죠. 지금은 중심권에서 다획화 또 분산 이런 특성도 살릴 수 있겠죠. 

▷박경수: 네, 아무튼 드론 택시가 이 모빌리티의 혁명을 가져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그 변화를 이제 서울시가 주도해나가는 건데 또 한편에서는 이 환경 문제 기후변화 문제에서도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서울시가 노후 디젤을 추진하고 있잖아요. 

▶황보연: 네.

▷박경수: 지난해부터 좀 이 한양도성 내 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좀 효과가 있나요, 지금?

▶황보연: 네, 도심교통 정체라든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 서울시가 2017년 3월 한양도성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걸 통해서 도로 공간도 재편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을 했죠.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제도는 2019년 12월 1일 작년 12월 1일부터 본격단속을 시행했는데요. 

▷박경수: 1년 됐네요. 

▶황보연: 네, 1년여가 지난 지금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평가할 수 있겠고요.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데 그 시행 전후를 보면 전체 교통량은 약 하루 78만 대에서 68만 대로 10만 대가 통행량이 들었고요.

▷박경수: 많이 줄었는데요. 

▶황보연: 예, 그리고 대상 5등급 대상 차량 있습니다. 단속대상 차량도 교통량도 시행 전에 8700대가 다니던 것이 지금은 천대 이하로 줄었어요. 그래서 약 87.5%가 감소한 굉장히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죠. 

▷박경수: 단속 대상인 차량들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군요. 

▶황보연: 네, 그렇죠. 그럼 지금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간 약 2톤 정도의 초미세먼지 PM2.5라고 하죠. 건강에 굉장히 나쁜 PM2.5 연간 약 2톤 정도가 줄어드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박경수: 서울 공기가 맑아지고 있는 건데 도심에. 한양도성 내 지금 이제 녹색교통지역을 설정을 해서 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이제 이 막아 오고 있는 거고 그 효과가 이렇다 라고 이제 얘기를 해주신 건데 그럼 어떤가요? 그 녹색교통지역을 좀 다른 지역으로도 좀 더 확대하면 이 환경 문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황보연: 네, 저희가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시범 운영의 그 효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한양도성에 이어서 서울의 강남과 여의도 지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 두 지역은 아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복잡한 지역인데요. 

▷박경수: 굉장히 복잡하죠.

▶황보연: 네, 최첨단 스마트모빌리티와 친환경 교통수단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내년 중에 전문요역을 거쳐서 녹색교통기업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강남 같은 경우나 여의도 지역은 일단 최첨단의 5G 기반의 VTS기술 그리고 도로정밀지도 그 고화질 지도라고 HD지도를 구축해서 교통신호 개방 등 커넥티드 융합 인프라를 구축하면 자율주행 플랫폼 선도지역이 됩니다. 미래에는 이제 자율주행차가 또 굉장히 활성화될 건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강남 여의도는 먼저 선도 지역으로 하고 또 지금 말씀드렸던 공항도심을 연결하는 드론택시 허브 거점도 만들어서 최첨단 신교통수단에 리빙맵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도록 할 겁니다. 

▷박경수: 예, 강남과 여의도가 굉장히 바뀌겠는데요. 

▶황보연: 예, 명소가 되겠죠. 또한 차량은 저희가 친환경 차량이라 할 수 있는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전환하고 자전거 등 개인교통수단을 보급 확대하면서 또 도로 공간도 재편해서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등 도심 교통환경을 전폭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경수: 네.

▶황보연: 물론 이제 이런 계획들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차량 통행 최소화라든지 또 그 오염원을 발생시키는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등이 동반되어야 되겠죠. 그래서 등급제 기반의 운행제한 등 수요 관리도 함께 검토할 계획입니다. 

▷박경수: 네, 서울시가 또 이제 보행친화도시로 계속 바뀌어 나가고 있는데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죠. 세종대로는 이 사람숲길로 조성한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올해 마무리가 되는 건가요? 

▶황보연: 네,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은 서울의 중심도로죠. 세종대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km구간인데요. 그 차로 줄이고 그걸 보도를 넓혀서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경찰청 안전심사도 저희가 다 거쳤고요. 올해 7월 22일 날 공식 착공을 했는데 일단 기본적인 공사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그래서 금년 말까지 도로 전용공사라든지 보행시설 가로수식재 등 기본공사를 마치고요. 세부적인 도로 마감이나 식재 조경 등의 마무리는 내년 4월까지 그래서 5월 초쯤이면 시민들께 달라진 새로운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경수: 네, 새로운 이 서울시장이 취임하실 때쯤 되면 굉장히 많이 바뀌어 있겠네요. 

▶황보연: 네, 그렇죠. 

▷박경수: 네, 사실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아서요. 또 실장님 이렇게 전화 연결한 김에 광화문 광장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광화문 광장 이 재조성 사업 이게 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사업인지 좀 청취자 분들께 설명을 좀 해주시죠.

▶황보연: 네, 기존에 광화문 광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과거에도 논란이 있었죠. 기존에 광화문 광장 사업을 거대한 중앙분리대나 교통소음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었고 또 어떤 분들은 또 중앙측을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또 보도나 이런 통행이 단절돼 있는 교통섬이라는 부분에 대한 평가절하 이런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역사성 재연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아쉬움이 있어서 역사문화의 특성을 담아서 새롭게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광장으로 다시 만들기 위한 사업이 광화문 광장 재조성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저희 서울시가 누누이 밝힌 바와 같이 지난 4년간 300회 정도 다양한 그룹 시민들과 소통을 했고요. 2만여 명이 함께 논의해온 그런 사업인데요. 그 의견들을 종합해서 광화문 서측 도로는 저희가 광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폐쇄하고 동쪽 도로는 일부 확장해서 양방향 7차로에서 9차로 정도 차선을 확보하는, 그래서 이제 축이 교통축이 중앙 양편으로 가던 것이 동축으로 이제 바뀌는 그런 계기 되겠습니다.

▷박경수: 언제쯤 그러면 이게 마무리해야 될까요? 

▶황보연: 이 사업은 저희가 올해 지금 공사 시작했는데요. 일단 단도로 선양이라든지 기본적인 구조공사 등을 통해서 내년 하반기 쯤이면 본격적인 마무리 될 거고요. 다만 역사성이라든지 그 다음에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내년으로 다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시민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간다는 그런 계획으로 돼 있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드론택시부터 시작해서 또 사람숲길 이 광화문 광장까지 여러 얘기를 해주셨네요. 서울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황보연: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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