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늘부터 2개월 동안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와 시장, 지하철역 주변 등 시내 4백26곳에서 매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숨을 불어넣지 않아도 알코올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 감지기가 활용됩니다.

경찰은 또 이른 아침 숙취 운전과 낮 음주운전도 불시 단속하고, 최근 이용자가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이륜차,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주단속도 강화합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통경찰 외에도 교통싸이카순찰대와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등 동원 가능한 최대 경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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