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영순)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2020년 선배시민 봉사단 '청춤어락(樂)'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춤어락’은 인근의 진해청소년전당(관장 원정스님)과 연계해 청소년 6명과 어르신 10명으로 구성된 1-3세대 댄스봉사단입니다.

청소년과 어르신이 교류할 기회가 없는 요즘, 춤을 매개체로 매주 만나면서 친밀해지고, 서로 간의 선입견을 없애는 동시에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댄스공연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고자 결성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교육과 집합교육을 반복하며, 청소년과 어르신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월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복지관은 전했습니다.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진해청소년전당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과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댄스영상을 만들어 재능 기부할 예정입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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