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일째 2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 오후 1시30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22명 늘어난 7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만 14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부산에서만 52명이 나왔습니다. 

환자발생지역도 연제구와 부산진구,사상구,동래구 등 다양하게 분포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어제 확진자 가운데 인창요양병원 직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직원과 환자 등 10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부분 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8병상 가운데 현재 사용가능한 병상은 62병상이라고 밝히고 지금 추세대로 하루 20명대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일주일 이내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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