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가 오늘(29일) 50여 명의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안거 입재 법회를 봉행하고 석달간의 동안거 수행 정진에 돌입했습니다.

법주사 선원의 수좌 스님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외부의 출입을 끊고 선방에서 오직 화두만을 든채 수행 정진에 나서게 됩니다.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정진이 없는 곳에 해탈이 있을 수 없다"며 "동안거 결재동안 용맹정진하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월서 스님 / 법주사 조실

["내 마음이 부처라는 신념이 견고하지 못하고서는 그 어떠한 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초가 바로 서지 않고서는 그 축이 제대로 될 수 없으며 또는 세운다 하더라도 결코 옳은 건축이 될 수는 없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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