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원에서 불기2564년 경자년 동안거가 시작된 가운데 금정총림 범어사에서도 동안거 결제 법요식이 봉됐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오늘 경내 보제루에서 방장 지유스님과 주지 경선스님을 비롯해 스님과 신도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안거 결제 법요식을 갖고 석달 동안의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법요식에서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은 마음이 조용해지고 산란하지 않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동안거 기간 동안 화두를 두고 본마음을 깨닫기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지유 대종사/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어제부터 오늘의 마음이 다릅니다. 내일을 더 좋아지고 앞으로 갈수록 산란했던 것이 사라지며 괴로움이 안정되는 마음...

한편 올해 금정총림 범어사 동안거에는 모두 백여명의 스님들이 동참해 금어선원과 대성암 선원, 금련선원 등에서 석달간 정진을 펼칩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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