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시가 내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긴급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내일(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또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클럽과 단란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은 밤9시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또 식당의 경우 밤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백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목욕탕은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사우나 한증막 운영도 금지됩니다.

이와함께 PC방과 노래연습장에는 해당 기간 초중고생의 출입이 금지되며, 학원은 인원제한을 강화하거나 밤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밤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밖에 부산시는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량을 12월3일부터 20% 감축하고, 연말 빛축제 등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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