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추적한 후 가택수색까지 진행 해 2억여 원에 가까운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체납자에 대한 미사용 수표 조사는 이번이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오늘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달 지방세 1천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2만8천162명을 대상으로 은행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조사해 100여명 정도의 미사용 수표 소지 사실을 확인하고 이 중 12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가택수택을 진행했습니다.

가택수색 실시결과 경기도는 이들로부터 수표와 현금, 채권 등을 통해 1억7천7백만원의 세금을 징수했으며 시가 1억원이 넘는 로렉스 시계 등 명품시계 7점을 압류했습니다.

남선 기자  stego03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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