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불교신문과 대각문화원 설립자인 고불당 경우 대종사 49재 회향법회가 그제 오전 부산 대각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49재 법회는 명종5타로 시작해 삼귀의와 헌다·헌화·헌향, 큰스님 행장소개, 종사영반의식, 한국무용 살풀이춤 공연 등으로 큰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헌화를 문도 대표가 올린데 이어 증명법사의 상단불공과 오공양작법이 있었습니다. 

문도대표 종진스님은 회향인사에서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과 전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대표 김성곤 대각문화원 이사장은 "큰스님의 소박한 마음을 받들어 일해나갈 것"이라며 "스님의 오랜 염원인 밀양 영산정사 세계최대 와불의 기공을 내년 봄에는 마무리 지으려한다"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일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고불당 경우 대종사는 일반대중과 같이 장례를 치르라는 유언을 남겨, 큰스님의 법구는 다비식을 치르지 않고 일반 화장장에서 화장이 엄수됐습니다

김호준 기자  5kj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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