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의 오름폭이 지난달에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오늘 발표한 11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상승률은 0.75%로 나타나 전달의 0.40%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아파트 매매가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0.89%까지 치솟은 뒤 매달 조금씩 낮아지다가 이번에 4개월만에 다시 높아진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를 합친 수도권은 0.66% 상승률을 기록해 전달의 0.34%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세종시는 0.95%를 기록하면서 전달 1.52%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와함께 11월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상승률은 전국 평균 1.02%로 나타나 전달의 0.71%를 웃돌면서 한달만에 다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수도권은 1.09%, 5대 광역시는 1.12%를 기록하는 등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전세가 지수 상승폭이 전달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구 기자  awakefish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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