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억울한 죽음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고(故) 서지윤 간호사의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은 그러면서 서로 힘을 모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고인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간호사의 어머니 최영자 씨는 기자들과 만나 산재 신청을 한지 6개월 만에 산업 재해로 인정됐다며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의 관심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지윤 간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 1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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