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수사의뢰는 절차상 결함이 있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법무부는 감찰위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과천정부청사에서 3시간 15분 가까이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만장일치로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찰위원들은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사유를 고지하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에 중대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찰위의 이같은 권고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감찰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면서도 "감찰위의 권고사항을 충분히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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