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1993년 수능 도입 이후 올해 처음 11월이 아닌 12월에 시험을 치르게 됐는데요.

수능 시험장 풍경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올해 충북에서는 만 2천294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합니다.

지난해보다 천600여 명 감소한 인원입니다.

교육당국도 차질없이 수능 일정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늘(1일) 인수한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배포했습니다.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상황본부에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오는 3일 오전 5시 도내 시험장으로 각각 배부됩니다.

올해 수능은 이전과 달리 방역으로 인해 더욱 긴장된 분위기 속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번 수능에서는 일반시험장 외에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도내 일반시험장은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모두 33개교 546개실이, 별도시험장은 각 시험지구별 1개교씩 모두 4개교 9개실이 운영됩니다.

또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험 준비 외에 방역에 따른 피로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시험은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 순으로 진행해 오후 5시 40분 종료됩니다.

수험생은 시험장 유의사항을 숙지해 억울한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신분증과 수험표, 마스크 등을 반드시 챙기고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해야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