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속에 전국에서 49만여명의 수험생이 오늘 예비소집, 내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등 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서 49만3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오늘 소속 학교등의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은 뒤 내일 응시할 시험장을 찾아 위치를 살펴야 하고, 확진, 격리 수험생은 직계가족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능전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반드시 관할 보건소와 교육청에 신고해야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오늘밤 10시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고 그에따른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수능 응시에서 확진이나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되며, 일반 시험장 입장때 발열검사를 통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로 배정돼 응시를 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수능에 86개 시험지구에 예년보다 늘린 천381개 시험장에 3만천459개 시험실을 마련해, 13만여명의 감독과 방역관을 투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 수능에서 수험생은 발열검사를 거쳐 시험실에 아침 6시반부터 입실이 가능하며,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칸막이가 설치된 자신의 자리에서 수능이 끝나 시험장을 빠져나갈때까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매 교시 종료후에는 모든 시험실마다 환기를 시행하게 되고, 수험생들은 휴식과 점심시간에도 모이거나 대화가 금지되며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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