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양쓰레기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깨끗한 해안변 조성', '바다 밑 해양환경 정비', '부유쓰레기 최소화 및 수거·운반 확충', '분리배출 및 재활용 산업화', '주인의식 강화' 등 5개 중점 관리정책, 22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깨끗한 해안변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바다 밑 해양환경 정비'는 '청정어장 재생사업' 등 4개 사업을, '부유쓰레기 최소화 및 수거·운반 체계 확충'은 '부유쓰레기 신속수거'와 '도서지역 쓰레기 제거', '관리 사각지대 불법투기 예찰을 위해 환경정화선 건조' 등 3개 사업을 펼칩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남도내 연안과 해역에 현존하는 해양쓰레기는 약 2만7천 톤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그 중 바다 밑 침적쓰레기는 약 2만 톤(75%), 해안변은 약 6천600톤(24%), 부유쓰레기는 287톤(1%)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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