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2일 고용위기지역 민관합동조사단 현장실사에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고용 여건과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현장실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서울과 세종, 부산 등 3곳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현장실사는 창원·통영·거제·고성의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참석 전문가들과 ‘지역 경제상황 및 고용위기지역 연장 필요성’을 토의하는 것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실사에 참석한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한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하반기 조선업 고용회복 시까지 버틸 수 있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한 번 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경남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은 지난 2018년 4월 5일 최초로 지정된 후, 2019년과 올해 초 2차례 지정기간이 연장됐으며, 올해 12월 31일 지정기간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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