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대구경북학연구소가 전문 연구기관, 학회 등과 손을 잡고 지역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를 비롯해 경산학회, 대구경북학회,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 등 4개 기관은 오늘(2일) 영남대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학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대구경북 지역학 공동 연구·상호 업무 협력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학계와 사회적으로 지역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전문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 경쟁력 강화·혁신을 위한 지역학 연구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희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대구경북 지역학 연구 플랫폼 구축, 지역학 아카이브, 지역학 교육 거버넌스, 지역학 기반 산학연 협력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지역학 관련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범지역학 연구 연대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4개 기관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소한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는 교수, 연구원 등 10여명의 지역학 전문가가 연구와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인문학, 도시재생, 역사문화 자원조사·연구 활동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학과 경산학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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