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3일) 충북 경찰과 소방서에는 수험생들의 도움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7건 도움 요청을 들어왔습니다.

수능날 오전 6시 40분께 증평군에서 18세 A양은 "아버지 차가 고장나 입실 시간에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며 112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순찰차 이동을 통해 A양은 20여 분만에 시험장인 청주 산남고등학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보은군 보은읍에서도 한 수험생이 입실 완료 시간 10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시험장에 무사히 입실했습니다

또 제천에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여학생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제천중학교에 설치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렀습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