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깡' 뮤직비디오 갈무리

'깡 신드롬'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 비가 결국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비 매니지먼트를 맡은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오늘 "비가 1971년 출시된 스낵 '새우깡' 모델로 발탁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습니다.

농심도 보도자료를 통해 비의 새우깡 모델 발탁 소식을 전하며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섭외를 요청하는 데 힘입어 비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2017년 내놓은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 타이틀곡 '깡' 뮤직비디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깡' 뮤직비디오는 처음에는 다소 오글거리는 콘셉트와 자신감이 과한 가사, 트렌드를 비껴간 과격한 안무로 조롱받았지만, 최근 들어 중독성 있는 뮤직비디오를 즐기는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습니다.  

'깡' 뮤직비디오는 '1일 1깡'(하루에 한 번 '깡' 뮤직비디오를 본다)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유튜브 1천200만 뷰를 넘겼습니다.

비도 직접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희화화하는 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 대중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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